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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2/15 00:33
#3.
오늘은발렌타인데이였고.
초코렛부스러기정도나받은날이었다.
한여성동기가오빠는왜초코렛안받았어?.
라는질문에.
못받은거지.라고대답했다.
언제나그렇듯초코렛따위에기섭섭함을느끼지는않았다.
오늘은어제만난몽과.
2001년학창시절을끝발나게보냈던친구들을만났다.
진짜어제의기억보단생생하게남아있는그순간들이.
7년전의일이되어있었다.
우리는여전히철없는고등학생같았다.
즐거웠다.
잠시현실을잊을만큼이나.
체력이한계에다다랐기때문일까.
담배한대에머리가핑돈다.
그렇다.
내가그토록갈망하던첫담배를태웠을때의그기분이었다.
하지만.
아주약간의황홀경은.
말그대로활홀경이였다.
생각해보았다.
그리고결론을지었다.
담배보다술을사랑하기로했고.
술보다는음악과영화와아름다운글들을사랑하기로했다.
기뻤다.
그토록갈망하던.
진정으로갈망이라는말이들어맞을만큼기다렸던.
X로부터의문자가도착했다.
X에게전화를했고.
X는나에게부탁을했다. [NO.1 - ,Leopon1집(Moonbeam)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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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2/13 21:38
#2.
하루에7시간가까이강의를듣는것은.
정말이지고역이다.
한숨이또다른한숨을낳는악순환이반복된다.
어딜가서든가장친한친구라고.
내세울수있는몽을만났다.
뒤늦게군에가서.
이제상병달고휴가를나왔다.
녀석을살이찌지도않았고빠지지도않았다.
6개월전모습그대로였다.
나역시변화없는모습이다.
삶의낙이무어냐고물었다.
녀석에겐삶의낙이랄것이없었다.
그나마도나에겐음악을마음껏들을수있는자유가있었다.
한숨의악순환이반복되어도.
그저그런하루가반복되어도.
뭐어쩌겠나.춤이나추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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