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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2008/03'에 해당되는 글 8건
2008/03/29 22:02
#12.
거의2주만의포스팅.
그동안무슨일이있었던고하니.
별일이없었다.
세상엔별일이있었지.
생각할수록험한세상이며.
변칙적인요소가너무나도많은세상이다.
담배를좀피워댔더니.
가슴팍이아팠다.
무릎팍도사대신가슴팍도사가있다면얼마나좋을까.

베아트리체를.
영원한베아트리체로남기고자하는결심을했으며.
공부를더열심히해야겠다는의지를되새겼다.
그냥.의지만되새길뿐이다.
사실.
내가지금하고있는공부란건.
단순노동에버금가는정신적으로는너무나쉬운일인데.
봄이고.
봄엔.햇살도있고.
봄비도있고.
봄처녀도있고.
그렇다보니.공부하기가싫다.

지금이순간.
잘까말까고민중인데.
10시이전에사는건.
내가.새나라의어린이때도잘안해봤던일이다.
새나라는소년이되긴싫단말이지.

오늘은프로야구가개막했고.
프로야구가개막할때면.
박민규의삼미슈퍼스타즈의마지막팬클럽이생각나고.
박민규를떠올리면.
김영하가생각나고.
김영하의퀴즈쇼는홍대를떠올린다.

떠올리고떠오른생각들이돌고돌아.
그귀결점은.
결국세상이우리의20대를이렇게만들어버린거고.
우리20대는너무무기력하게.
승자독식의원칙을수용해버렸다는것이다.
결국다시.
담배한대와함께.그리고한숨과함께.
날려보낸다.

여기에서한가지문제가있는데.
그담배연기가.다시나에게돌아온다는것이다.
이건참.
나도어쩔수없는노릇이다.
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 [정들자이별-불싸조(FuriousFive)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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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3/17 19:21
요며칠놓아둔정신을.
좀붙잡아야겠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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弑我 | 2008/03/18 12:45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저도 당췌 자꾸 나가더라구요. 어디로 마실가는건지 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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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3/13 20:47

#10.

스산했다.
새벽여섯시버스는한산했고.
사람들은지쳐있었다.

그들이품었던.
꿈과사랑들과희망들이.
담배연기처럼흩날리는.
보이지않는무언가가되어.
저멀리로날아가고있었다.

가장두려운엔트로피였다.

x에게자꾸만욕심이생긴다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[멕시코행고속열차-우리는속옷도생겼고여자도늘었다네]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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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3/09 23:48

요즘즐겨듣고있는음악.
恨을담고있는뭔가가느껴진다.
세상엔.
뛰어난재능을가진사람이참많은데.
예전엔.
천재가아닌걸감사했는데.
요즘은.부럽다.
천재가아니라서.
더피곤한거같아.요즘은.


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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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3/05 00:58

#9.
서울엔눈이내렸고.
펑펑쏟아지는눌발사이로.
걸었다.

슬펐다.
청춘의막바지에.
주어진자유따윈없었고.
사랑따윈없었다.

아무것도없었다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[처음으로우산을잃어버렸어요-DeliSpice5집(Espresso.2003)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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弑我 | 2008/03/08 17:39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흩날리는 공허함. 저도 그 날은 기분이 참 착잡했더랬어요.
미스터김 | 2008/03/09 23:44 | PERMALINK | EDIT/DEL
정말.
눈이그렇게슬프게내렸던적은.
처음인거같아요.
pairofus | 2008/03/09 13:35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아무것도 없는 부도맞은 내청춘
여기저기 빨간딱지.
어디선가 본 가사 -
이파네마는 누가 쓰고 있어서 등록이 안된데요. 흑
미스터김 | 2008/03/09 23:44 | PERMALINK | EDIT/DEL
그런가사가있단말인가.!!ㅋㅋ

이파네마.

진짜.누군가.쓸법하구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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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3/03 21:20


당신과나는.
오늘도평행선을그려가요.

행여.
언젠가어느순간에라도.
우리를감싸고있는.
점하나라도만날까하지만.

잡을수없는.
별처럼.
달처럼.

절대로만나지못해요.

나의얼굴은.
한여름에.
말라가는흙처럼.
기운을잃어가요.

나를잡아주세요.
언제라도좋으니.
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[시작-Slow 6(Reverse.2007)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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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3/02 20:50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1997년에만들어진.
독일에인디영화였던.
밴디트는.
나에게있어서.
최고의음악영화로꼽을정도로.
꽤나큰센세이션이였다.

우리나라에도꽤나빠르게.
영화가개봉하였고.
많은사람들이나와같은감동을받았을거다.

그이후로.
원작을바탕으로여러차례뮤지컬로공연되었다.

대학로사다리극장에서공연된.
뮤지컬밴디트-또다른시작.

원작에많은각색이이뤄졌다.

혹자는.
치밀하지못한구성을비판하고.
갑작스레등장하는몇가지에피소드들이.
흐름을방해한다고하지만.

난이렇게생각한다.
세상의어떤것도.
흠을잡으려들면.
어떻게든흠이보이게마련이라고.

어떤결과물이든.
나를만족시키면.
아낌없이박수를보내고.
별을날리련다.


충분히박수보낼만한결과물이라고생각한다.

한편의열정적인콘서트였고.
멋진쇼였다.


눈물을 없애는길은 단 하나

눈물을 다 흘려내는거라고

아프지않을수있는길은 단 하나....

내자신을 사랑하는거라고...

난 그이후로 사람은 진정 냉담해질수있다고 믿지 않는다..

삶의 본질은 온기라는것을 난 이제 믿는다..



이대사가자꾸맴돈다.
중경삼림에서금성무가눈물을흘리지않으려고.
조깅으로땀을쏟아냈지만.
눈물은멈추지않았다.

모든눈물을쏟아내야지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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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03/01 12:40

#8.
2월29일은4년에한번있는날이다.
의미부여를하자면.
발렌타인데이보다심지어크리스마스보다도.
기다림의소중함을느껴야하는날이아닐까싶다.

K는.
예상치못한전화를받았다.
며칠전만난.
X에게서전화가온것이다.
평소먼저전화하는일이거의없었던X에게서전화가오다니.

함께보냈다.
2월29일의.
금요일의.
밤을.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    [달에게 입맞춤-Slow 6(Reverse,2007)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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